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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더 그레이 출연진 공식영상 결말

by 아름드리50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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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 더 그레이>가 공개되었습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인간을 숙주로 삼아 기생하는 외계 생명체와 그들에 대항하는 전담팀 더 그레이와 인간의 대결을 그린 크리쳐, SF 드라마입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로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등이 출연하는데요, 어떤 스토리가 전개되어 결말에 이르는지 살펴볼게요. 

 

 

 

 

기생수 더 그레이 기본정보 

EDM 뮤직페스티벌 현장에 외계 생명체 유충 하나가 떨어집니다. 취해 잠든 남자 귀로 들어간 유충은 남자의 뇌를 먹어 치우고 남자는 숙주가 되어 페스티벌 현장에서 기생생물의 본능대로 인간들을 해칩니다. 하지만 언론통제로 이 기생생물의 정체는 드러나지 않지만, 곳곳에서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기생수 : 더 그레이>

■ 장르 : SF, 크리쳐물, 액션스릴러, 공포

■ 스트리밍 : 넷플릭스 독점 공개 

■ 회차 : 6부작(총 300분)

■ 출연 :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외 

■ 감독 : 연상호 

■ 원작 : 이와아키 히토시 < 기생수(만화)>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기생수 더 그레이 공식 예고편 보기>

 

 

 

연상호 감독은 일본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국판 스핀오프작을 만들었습니다. 기생수는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한국판 기생수에 대해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 시청을 망설이는 분 중에는 크리쳐물, 공포물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이 있을 텐데요, 개인적인 견해지만 초반에 쉽게 적응되는 편입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 보러 가기

 

 

기생수 더 그레이 출연진 

기생수 더 그레이는 연상호 감독의 지휘아래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등이 출연합니다. 기생수와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서로의 이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전소니 배우가 혜성처럼 떠 올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연진의 토크 영상 보러 가기

 

 

■ 전소니(정수인 역) - 사람들 사이에서 살고파 

기생수에 절반만 감염된 상태로 다른 기생수와 달리 얼굴의 절반만 기생수로 변합니다. 기생수와 공생하지만 기생수 상태일 때는 의식이 없는 제2의 자아가 됩니다. 이때를 하이디라 부르죠. 

변종 상태인 그녀는 주변인들로 인해 잠시 정체성의 혼란을 겪지만 내면의 힘을 따릅니다. 선과 악, 아군과 적군으로 양분되는 구도에서 정수인과 기생생물인 하이디는 꽤 인상적인 질문과 선택을 합니다. 

 

기생수에 감염된 인간들은 무표정한 얼굴과 시선처리, 어눌하고 어색한 말투가 특징인데요, 절반만 감염된 그녀는 그 오묘한 경계를 잘 넘나듭니다. 생기발랄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책임감과 묵묵함으로 살아가는 그녀의 표정과 과하지 않은 연기가 매우 잘 어울립니다. 

 

 

전소니 인스타 바로가기

 

 

 

 

■ 구교환(설강우 역) - 난 할 만큼 했어! 

오랜만에 내려온 고향집에 누나는 이상하고, 동생은 사라졌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조직에선 배신당하죠. 동생을 찾기 위해 누나를 미행하다 기생생물의 정체를 알게 되고 정수인을 만나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위기 때마다 '난 할 만큼 했어'라며 도망치려 하지만 자신은 조직에 배신당했을지언정 그녀를 지키려 합니다. 

 

생활 속 껄렁한 동네 깡패, 믿어도 될까 안될까 헷갈리는 캐릭터지만 믿고 맡기면 맞고 돌아오고, 포기하면 이를 악물고 달려듭니다. 조직에 배신당한 경험으로 기생수를 물리치는 히어로는 아니지만 현실 속 아저씨는 될 수 있을까요.

 

  이정현(최준경 역)  - 복수는 나의 힘 

짧은 머리, 가죽장갑에 검은 옷, 두려움 없이 기생수를 향해 산탄총을 쏘는 그녀에게서는 인간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기생생물에게 남편을 잃은 후 광적일 정도로 기생생물 포획에 집착합니다. 찔러도 피 한 방울, 눈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그녀도, 이제는 기생생물이 되어버려 사냥개라 부르던 남편이 죽을 땐 꽤나 슬퍼합니다. 그럼 이제 사냥개 없이 기생생물을 추적하나요? 

 

 

■ 권해효(김철민 역)

정수인이 가정폭력으로 고통받을 때 도움을 준 계기로 보호자, 울타리 역할을 자처합니다. 언제나 안쓰럽게 바라보던 수인인데 기생생물로 의심받는 상황, 그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 김인권

능글능글한 웃음, 과한 친절 뒤에 무슨 의도가 있을까요. 테스트 결과 기생생물은 아닌데 묘한 의심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인간이라면 왜 이런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걸까요? 그의 정체는 무엇이며 원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기생수 더 그레이 공식영상과 결말(스포일러 있음)

기생생물의 정체는 공식 티저 영상을 통해 이미 드러났습니다. 인간의 머리가 갈라지고 긴 촉수 형태의 생물로 변하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몸은 그대로인 채 머리만 변해서 덜 징그럽다고나 할까요. 

 

 

기생수 더 그레이 티저 영상 보러 가기

 

 

기생생물들은 인간의 뇌를 차지해 인간을 숙주, 먹이로 삼습니다. 때문에 여러 곳에서 정체불명의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고 전담팀인 더 그레이도 만들어지죠. 하지만 이들은 번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인간의 조직을 모방합니다. 

 

이들은 인간의 모습을 했어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정수인이 계속 타깃이 되는데요, 동족인가? 동족이라면 함께 해야 한다며 그녀를 조직으로 데려가려 합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그녀는 기생생물에게도 인간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그녀를 돕던 설강우도 같은 상황입니다. 

기생수는 숙주를 갈아탈 수 있습니다. 물론 빠른 시간 안에 해야 하죠. 기생수에게 포섭당한 김인권으로 인해 권해효는 목사 기생수의 숙주가 되고 인간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고자 합니다. 이 목표를 위해 자신들의 아지트와 일부 기생수를 더 그레이팀에게 제공하죠. 

 

 

< 기생수 더 그레이 - 기생생물로 난리 나도 지역축제는 강행 >

 

 

 

 누나 기생수에 의해 배신이 목격되고 정수인(하이디), 설강우, 더 그레이팀과 협력 한 덕에 그들의 목표는 수포로 돌아갑니다. 최준경은 정수인을 인간으로 인정하고 평범했던 삶으로 돌아갑니다. 설강우는 그레이팀에 들어가죠. 

 

드라마의 마지막, 최준경의 사무실로 기생생물 관련 전문 르포 기자가 찾아옵니다. 악수를 청하며 자신을 이즈미 신이치라고 소개합니다. 그가 내민 오른손이 오랫동안 클로우즈업 되는데요, 일본 만화 원작에서 주인공이 이즈미 신이치입니다. 그 역시 변종상태로 그의 오른팔에 기생생물이 살고 있죠.

 

기생생물 전문 기자의 방문, 그의 이름과 오른손, 원작과의 관련성 등으로 마지막 장면을 보신 분들이 시즌2를 기대하는 이유입니다. 

 

마지막 장면에 카메오로 출연한 배우는 스마 마사키로 일본에서 매우 인기 있는 가수이자 배우라고 합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 보러 가기

 


 

기생수 더 그레이를 살펴봤는데요, 좀비물이나 크리쳐물을 잘 못 보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전체 6부작 300분이라 완결까지 보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매회 지루한 감 없이 다음 편으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는 인간과 인간관계 등에 관해 조금은 철학적인 면모도 보입니다. 단순한 볼거리 외에도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는데요, 특히 침략자로만 보이는 기생생물을 보면서 인간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시즌2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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