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중 갑작스러운 휴대폰 알림으로 놀란 경험이 다들 있을 것입니다. 주변에 휴대기기가 더 있었다면 동시에 울려서 더 놀라게 됩니다. 알림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나 안내를 하기도 하지만 과할 때도 있어 긴급재난문자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긴급재난문자
코로나가 한참 유행이었을 시절, 감염자 수와 동선 파악에 재난문자가 요긴했었습니다. 이후 태풍, 폭우, 폭설 등 기상상태에 따라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되었습니다. 재난문자는 소방방재청과 공조로 이루어지며, 긴급이나 위급 상황의 경우에는 무음으로 설정된 휴대기기라도 일정 수준의 데시벨을 울리게 됩니다.
재난문자는 종류와 상황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 위급재난 - 전쟁 상황에서 공습경보와 같은 기능으로 무음 상태의 휴대폰도 60 데시벨 이상의 벨소리를 울립니다.
● 긴급재난 - 치명적인 사건 사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 등의 안전 사항을 알리며 무음 상태의 휴대폰에도 40 데시벨의 벨소리를 울립니다.
● 안전안내 - 강풍, 폭설, 폭우 등 기상상태에 따른 안내, 실종 등 도움을 청하는 내용입니다.
재난문자는 수신 여부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상황에 맞게 조절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긴급재난문자 차단, 수신거부 조절 방법
휴대폰 기종마다 설정 방법이 다르겠지만 삼성 갤럭시폰은 어플로 들어가서 설정을 찾습니다. 혹은 휴대폰 화면 상단(시간, 휴대폰 배터리 잔량표시 등이 있는 곳)을 아래로 쓸어내리면 톱니바퀴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1. 설정으로 갑니다.
2. 설정의 아랫부분에 알림을 클릭합니다.
3. 알림의 하단에 고급설정을 클릭합니다.
4. 고급설정의 아랫부분에 재난문자를 클릭합니다.
5. 재난문자에서 경보허용을 비활성화 상태(회색)로 하면 더 이상 재난문자를 받지 않게 됩니다.
혹은 긴급재난문자만, 안전안내문자만 받게 설정하거나, 알림 간격의 설정 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가장 아래쪽에 경보 메시지를 음성으로 알려주도록 변경할 수 도 있습니다.
긴급재난문자는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지만 각자의 상황에 맞도록 설정을 조절할 수 있으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