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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 효능, 주의사항, 맨발 걷기 좋은 길 추천

by 아름드리50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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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야외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맨발로 걷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얼핏 들었기에 어떤 좋은 점과 조심할 점이 있는지 이번 기회에 알아 봤습니다. 

 

 

맨발 걷기 효능

맨발로 걷는 것을 earthing이라고 합니다. 접지 효과를 뜻하는 말로 맨발로 땅을 짚으면서 나타나는 여러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맨발 걷기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근래 암 치료 후 관리를 위해 맨발 걷기를 하는 지인을 통해 많은 전도를 받아서인지 저는 더 자주 눈에 띄는것 같습니다.

 

 

자지체에서도 주민의 건강을 위해 맨발 걷기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곳이 많아진 것을 보면 맨발 걷기 인구가 증가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얼마 전 방송에서도 다룰 정도인 것을 보면 맨발 걷기에 대한 열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보기를 통해 간접체험해보세요. 

 

 

▶ 근력 강화 

걷는 것은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며 걷고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맨발 걷기의 가장 큰 효능 중의 하나는 하체 근력의 강화입니다. 평소 신발을 신고 걸을 때는 신발의 쿠션이 충격을 흡수, 완화시켜 주지만, 맨발로 걷게 되면 온전히 발과 다리의 근육과 힘줄의 힘으로 버티게 됩니다. 때문에 신발을 신고 걷는 것 보다는 근육이 더 자극을 받고 단련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고 발이 자유롭게 움직임에 따라 발 뒤꿈치나 발가락등의 다양한 부위를 사용하게 되어 여러 근육이 자극을 받고 활성화됩니다. 실제로 맨발로 걷고 나면 신발 신고 걸었을 때 보다 종아리나 발목 근육의 뻐근함이나 당김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지압 효과와 혈액 순환으로 인한 면역력 상승

한의원 같은 곳에서 자주 보는 그림 중 발 전체를 우리 몸으로 표현한 것이 있을만큼 발의 중요성을 크게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서 혈액 순환에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맨발로 걷게 되면 발바닥의 신경 말단과 림프체계가 자극되어 혈액 순환이 촉진됩니다. 지면과 발바닥이 직접 닿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압효과까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압 효과로 인한 혈액 순환이 발 건강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몸 전체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으로 건강 관리의 첫걸음이 됩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 몸 전체의 체온이 상승하게 됩니다. 체온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더 높다는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맨발 걷기가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 스트레스 관리와 해소 

자연 속의 산책이나 걷기가 스트레스를 감소, 해소시키며 생각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유명한 철학자가 매일 정확한 시간에 맞춰 산책하던 길을 철학자의 길이라 명명한 것만 보아도 심신의 과부하를 해소하는데 산책과 걷기가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주변의 자연과 발바닥의 감촉에 집중하면서 걷는 동안 머리 속에 맴돌던 골치 덩어리를 단순하게 생각하게 되고 또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머리가 복잡할 때 집 밖으로 나가 환기 시키는 것도 다 비슷한 이유입니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숲이나 산을 걷는다면 나무와 식물들이 뿜어내는 산소와 피톤치드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쾌한 기분과 함께 햇살이 주는 활력을 받아 우울증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각종 성인병 예방과 관리

걷기는 가장 간단하고 쉬운 운동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생기는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질환에는 걷기를 비롯한 유산소 운동이 유익합니다. 다른 운동은 관절이나 장비, 장소, 시간 등의 영향을 받지만 걷기 자체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어 각종 성인병 예방과 관리에 좋습니다. 땀이 나도록 걷고 나면 혈압과 혈당이 내려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 초보자를 위한 Tip 

나이가 젊다고 혹은 건강하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맨 발로 땅을 디디며 다녀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발바닥의 촉감, 딱딱한 땅에서 오는 충격, 쿠션이 없는 상태로 걷는 것에 적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몇가지 Tip을 알려드립니다. 

 

 

▶ 천천히 걷습니다. 신발을 싣고 걷는 것 보다 속도를 낮춰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Earting이라는 접지효과는 속도에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촉감을 느끼면서 여유를 갖고 걸으시기 바랍니다. 

 

▶ 평지를 걷습니다. 단련이 되면 산도 문제 없겠지만 처음에는 평지를 걷는 것이 좋습니다. 비탈길의 위험도 있고, 평지가 접지면이 최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 짧은 구간을 걸으면서 점차 시간을 늘리도록 합니다. 처음엔 발바닥의 근육이 단련되지 않아 힘들 수 있으므로 점차 구간과 시간을 늘려갑니다. 힘들거나 발바닥이 아프면 쉬거나 다음날 다시 시도합니다. 발이 아프면 덧버선 같은 것을 신었다 벗었다 반복하면서 진행해도 됩니다. 모든 것은 본인의 몸 상태에 맞춰서 진행하기 바랍니다. 

 

▶ 대부분의 맨발 걷기 전용 장소에는 발씻는 곳이 있으니 잘 씻으면서 혹시 상처가 났는지 확인하며 체온 유지에 신경씁니다.  

 

맨발 걷기 할때 주의할 점 

남들이 좋다고 해서 나에게도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우선 본인의 몸과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에 시작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관절염이나 족저근막염 등이 있다면 맨발 걷기 보다는 운동화를 신어 걸을 때 오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의 몇가지 경우는 맨발 걷기를 피하셔야 하며, 정확한 개인의 상태는 의사와 상담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관절염, 족저근막염 등 걷거나 관절을 많이 이용하는 운동을 자제받은 경우 

 

▶ 당뇨가 있으면 피합니다. 발 감각이 둔할 수 있어서 상처가 생겨도 잘 알아채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발에 상처나 무좀, 피부질환, 전염성 질환이 있으면 삼가합니다. 

 

▶ 맨발 걷기 전용 장소에는 애완동물을 출입할 수 없습니다. 

 

▶ 음료나 먹거리를 맨발 걷기 전용 장소에 반입하지 않습니다. 

 

 

맨발 걷기 좋은 길, 장소 추천 

맨발 걷기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자체에서도 맨발 걷기에 좋은 황토길, 숲 길,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운 흙이나 황토로 된 길이 발의 촉감이나 건강에도 좋고 특히 황토의 좋은 점은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맨발 걷기 전용 장소에는 신발을 벗어 놓을 수 있는 곳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우리집에서 가까운 맨발 걷기 장소가 궁금하다면 각 지자체에 문의하면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맨발 걷기 장소를 알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 장소 몇 곳을 소개합니다. 

 

▶양재천 황토길

도곡역 부근의 양재천에서 편도 600m 정도의 황토길을 만날 수 있고 세족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봄이면 벚꽃 가을이면 단풍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여름에도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며 바닥의 흙을 밟으면 시원해 주민의 이용이 많은 곳입니다. 

 

▶용산 가족공원 

146m의 맨발 산책로가 숙련자와 초보자 코스로 구분되어 있고 쉴 수 있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도봉구 발바닥 공원

맨발 걷기 전용 장소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곳으로 방학천을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공원 한쪽에 맨발 걷기 코스와 족욕탕, 지압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맨발 걷기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 안내판과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전 계족산 황토길

산책로 옆으로 2만여톤의 황토를 두툼하게 깔아 만든 황톳길로 축제도 벌어지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황토길입니다. 14km에 이르는 길을 황토로 깔아 아마도 가장 긴 황토길이 아닐까 합니다. 황토길 초입과 중간 중간에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어 어디에서든 맨발 걷기를 시작, 중단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경주 황성공원

경주 시내 황성공원은 소나무 숲길 사이로 황토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소나무와 맥문동이 가득한 공원을 맨발로 걸으며 진한 소나무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외에도 여의도 공원, 남산 공원, 보라매 공원, 서울숲, 고양 정발산 황토길, 김포 향산공원, 수원 광교 호수공원, 분당 중앙공원, 용인 한숲공원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지역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거주지와 가까운 곳은 지자체에 문의하는 것이 빠릅니다. 

 


맨발 걷기도 운동의 하나입니다.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하고 나면 무조건 몸이 좋아지고 있던 병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꾸준히하여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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