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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클래식한 매력이 있는 도시

by 아름드리50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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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처럼 생긴 샌프란시스코의 케이블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한 샌프란시스코 여행 

자동차가 대중화된 미국에서 대중교통이 안전하지 않고 원활하지 않은 곳은 개별 여행자이 선뜻 여행하기가 쉽지않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여행객이 많이 가는 지역은 치안이 훌륭한 편이고 경제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이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하면 택시나 우버도 있지만 공항 철도인 바트를 이용해 시내까지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주는 첫인상은 모던함과 동시에 클래식함. 그 클래식함의 정점에 트램처럼 생긴 케이블카가 있다. 케이블 카의 디자인, 선로를 따라 이동하는 방식이 고층빌딩의 샌프란시스코와 잘 어울린다. 케이블 카를 타려고 기다리는 인파와 밖에 매달려서 타는 사람들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곳을 3개의 노선이 운행하고 있으니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 카 탑승에 도전해보자. 샌프란시스코에서 또 하나의 독특한 이동수단은 페리다. 금문교 아래를 지나거나, 알카트래즈를 둘러보는 여객선이나 소살리토 등 인근 지역으로 가는 페리를 이용하면 바닷 바람을 가르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여행객을 위한 뮤니 패스포트를 이용하면 공항을 오가는 바트와 소살리토를 오가는 페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뮤니 패스포트는 1일, 3일, 7일권이 있는데 케이블카 이용이 포함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2층 버스 투어 프로그램도 여행객에겐 인기있다. 샌프란시코 시내의 명소와 고층빌딩 사이를 돌기 때문에 간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물론 지붕이 없는 2층에 앉는 것이 좋다.    

대도시가 가진 클래식한 여유로움 

샌프란시스코는 좋은 면으로 이중적이다. 도시지만 한 옆에는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가 여유로운 항구가 펼쳐지고, 또 다른 곳은 독특한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다. 최첨단의 기술이 집약된 고층 빌딩이 있는가하면 고풍스러운 케이블카와 클래식한 건물이 평화로운 동네를 이루고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케이블카에 매달려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햇살과 바닷바람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명소이자 여행의 시작점인 유니언 스퀘어를 걸어보자. 메이시스, 삭스피프스 백화점과 각종 브랜드 명품샵들이 늘어선 중심가다. 공연이나 각종 이벤트 행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유니언 스퀘어를 기점으로 걷거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피셔맨즈워프, 피어39 등 항구쪽으로 가면 카니발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사람이 두렵지 않은 바다사자를 구경하면서 해산물이 알차게 들어있는 따뜻한 크램차우더로 속을 채우고 어슬렁 거리며 해안가를 산책하다 보면 미서부 특유의 바닷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그런가하면 웬만한 운전실력으로는 통과하기 힘든 롬바드 스트리트(Lombard Street)가 있다. 구불구불하게 S로 이어지는 언덕길인데 잘 가꿔진 정원수와 조경, 주변의 고급 주택가가 만드는 독특한 풍경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사진 명소가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은 미국에서도 크고 오래되기로 유명하다. 몇 개의 블럭 전체가 차이나타운인데 중국어 간판과 중국인들, 여기저기서 들리는 중국어가 활기찬 시장을 만들고 있다. 먹거리 쇼핑을 위해서 한번 쯤 둘러 볼 만하다. 

샌프란시스코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들

샌프란시스코 만으로도 만족스럽겠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여행이 더 풍요로워진다. 피셔맨즈워프 지역에서 페리로 약 20분 정도면 도착하는 소살리토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예술가들이 많이 거주하면서 유명해졌다. 동네를 산책하듯이 거리를 구경하고 상점가를 둘러보며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소살리토의 풍경을 만끽해보자. 자전거를 빌려 타고 둘러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선착장과 거리의 크고 작은 레스토랑에서 해산물을 먹는 것으로 소살리토 산책을 마무리한다. 캘리포니아는 와인으로도 유명한데 그 중심이 나파밸리다.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3-4개의 와이너리 견학과 시음이 가능하다. 포도 넝쿨이 이어진 와이너리와 고풍스러운 저장고를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와인도 구입할 수 있다. 조금 더 멀리 간다면 요세미티 국립공원 투어 프로그램도 좋다. 거리가 멀긴 하지만 하루 동안 요세미티의 주요 포인트를 보고 숙소 앞에 내려주는데 미국의 거대한 자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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