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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 교체 선택과 구입방법 실사용 후기

by 아름드리50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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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인덕션을 교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결정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할지 말지, 뭐가 좋고 나쁜지, 무엇으로 바꿀지 여러 가지 고민이 많습니다. 저의 경험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가스레인지 VS 인덕션 교체, 할까 말까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가 인덕션으로 교체를 하느냐 마느냐 고민이 되는 이유는 각각의 장단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용면에서는 가스레인지가, 건강과 쾌적함 면에서는 인덕션이 더 유리합니다. 

교체를 고민하면서 대략 생각나는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구분 장점 단점
가스레인지 - 이용 비용이 저렴하다.
- 거의 모든 소재의 냄비와 솥을 사용할 수 있다. 
- 열기로 여름에는 이용하기에 덥다.
- 연기, 매연 등으로 건강에 좋지 않다.
- 청소가 어렵다.
- 불꽃이 직접 노출되어 위험할 수 있다.
인덕션 - 열기가 없어 여름에도 요리에 부담이 없다.
- 연기가 발생하지 않아 건강에 좋다. 
- 청소가 간단하고 쉽다. 
- 안전하다. 
- 전용 용기만 사용할 수 있다. 
- 가스레인지보다 사용료가 더 들 수 있다. 

 

 

 

인덕션으로 교체할 경우, 기존에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냄비 등 조리 용기를 모두 교체해야 해서 추가 비용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인덕션이 안전면에서도 유리합니다.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깜박하다 다 태우고 큰일 날 뻔했다는 사례들을 자주 듣곤 하니까요. 

 

 

 

 

인덕션의 선택과 구입

 

 

하이라이트를 사용하다가 다시 인덕션을 구매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하이라이트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인덕션은 제조사, 모델, 화구의 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제조사도 전보다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우선 화구는 요리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존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면서 3-4구를 동시에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냄비의 크기 때문에 동시에 올리기가 쉽지 않았고 동시에 몇 가지를 해낼 능력이 안 됐기 때문입니다. 2 구로 정하니 가격은 내려가지만 선택의 폭은 줄어듭니다. 

 

인덕션 가격은 초창기에 비해 많이 내려간 듯합니다. 상판 재료가 수입산으로 긁힘이 없다는 비싼 모델도 있고, 판매처에 따라서도 차이가 큽니다. 삼성 홈페이지에서는 세일 기간이 아니어도 공동구매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모델이 있기에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마침 지금 세일기간이니 비용도 아끼고, 선택의 폭이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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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덕션을 구입하실 때는 싱크대 상판 사이즈를 확인해서 매립형인지 여부를 파악한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사이즈가 안 맞을 경우 싱크대 상판을 조절하면서 비용이 더 들기도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가스레인지는 가스공사에 연락해서 설치날짜에 맞춰서 미리 끊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치기사님이 오셔서 30분 정도면 기존 가스레인지 드러내고 인덕션을 설치해 주십니다.  

 

 

인덕션 사용해 보니... 실사용 후기

 

얼핏 가스레인지가 화력이 더 좋을 것으로 같지만, 열효율면에서는 인덕션이 더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꽃이 안 보여서 그런지 가스레인지보다 느린 것 같은 느낌이지만 불편은 없습니다. 인덕션을 사용해 보고 나서 느낀 점, 알게 된 점들입니다. 

 

● 요리 방식에 따라 선택하기

불맛 내는 요리를 많이 하시는 분은 가스레인지가 더 낫습니다. 웍질처럼 화르륵 올라오는 불꽃으로 불 향을 입히면서 재료를 뒤집으며 요리하는 방식은 인덕션에서는 불가합니다.

 

사골처럼 푹 끓이는 요리를 자주 하는 분도 비용면에서 가스레인지 사용이 유리합니다. 인덕션 사용 시 월 1만 원 내외의 전기료가 나오지만 할증이 되면 비용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 터치식 열기 조절 

인덕션의 열기 조절 방식은 터치식입니다. 초반에는 익숙하지 않아 빨리 변경하려면 당황할 때도 있습니다. 또한 열기가 숫자로 표기되므로 그 숫자가 어느 정도 열기인지 감을 잡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타이머 기능은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가스레인지는 불꽃이 눈으로 보이니 센 불인 지 약한 불인 지 바로 확인되었고 조절하면서 불꽃의 크기를 볼 수 있었던 점이 편리했었습니다.

인덕션의 터치에 비하면 띠리리 하면서 돌리던 손잡이도 뭔가 실행하고 있는 확실한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터치를 어려워하시는 어르신들은 인덕션 사용도 조금 힘들 수 있겠다 싶네요. 

 

● 스테인리스 관리 용이 

인덕션 사용 시 스테인리스 제품의 관리를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스테인리스 제품을 가스레인지에 사용할 경우 탄 자국이나 겉면에 그을린 자국이 나오지 인덕션에 사용할 경우 얌전합니다. 내부의 얼룩은 가끔 구연산을 이용해 닦아주면 됩니다. 

 

안전이나 열기면에서 인덕션이 좋기는 합니다만,  평소 뚝배기 찌개를 자주 해 먹었는데, 인덕션 전용기로는 그 맛이 나지 않는 점이 아쉽습니다. 불 맛을 내기 어렵다는 점이 있네요. 인덕션은 가스레인지에 비하면 끓이고 데우는 음식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이상 인덕션 교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개인에 따라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평소 자신의 요리 스타일에 맞추어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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