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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초기증상 8가지 의심증상 건망증과 치매 차이, 치매 치료와 예방

by 아름드리50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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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최근의 추세에 따라 치매환자 수도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실시한 치매 역학조사결과 2018년에 70~74세에서 4%, 75-79세 12%, 80-84세 21%, 85세 이상에서 40%의 유병율을 보였습니다. 또한 2024년 총 치매인구는 100만으로 예상하며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흔한 질병이 되어버린 치매는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무언가를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깜박할 경우 치매 아닌가 할 때가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건망증과 치매는 확실하게 구분되는데, 건망증은 사건의 일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지만 치매는 사건 자체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면 건망증은 오늘 약을 먹었던가 안 먹었던가 기억이 안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치매는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 자체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즉, 건망증은 기억나지 않던 부분이 어느 순간 다시 떠오르거나 힌트를 주면 기억하지만, 치매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건망증은 기억된 내용을 인출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고 치매는 내용을 뇌에 저장하는 단계부터 장애가 있는 것입니다.

 

치매는 건망증과 달리 진행성으로 점점 더 기억력이 나빠지며, 시간이 지나면서 언어 능력, 인지기능 저하, 성격 변화, 망상 등을 비롯한 정신행동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 의심증상 8가지

 

정상적인 노화의 끝에는 치매가 있으며,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의 감소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를 구분할 필요가 있으며, 다음의 지표로 간단하게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 일상생활을 혼자서 할 수 있다
  • 최근 중요한 일에 대해 기억한다 
  • 친숙한 곳에서 길을 잘 찾을 수 있다
  • 간단한 도구의 조작을 할 수 있다
  • 예전처럼 사회활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치매는 초기에 빨리 알아채는 것이 중요하므로 치매로 인식할 수 있는 행동인지 잘 관찰한 후 의심이 될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치매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 업무, 일상 생홀에 영향을 줄 정도로 최근 일에 대해 잊어버리는 횟수가 증가하며 시간이 흘러도 기억나지 않는 경우 
  • 지금까지 했던 익숙한 일을 잘하지 못하며, 음식 맛이 변하거나 간단한 요리도 하지 못할 경우 
  •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엉뚱한 말, 단어를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반응 보일 때
  • 날짜와 요일을 혼동하거나 평소 다니던 길을 잃을 때.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지 못할 경우
  • 날씨와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거나 판단이 잘못돼 경제적 법적 문제가 발생할 때
  • 간단한 돈 계산이 서툴러질 때 등 추상적 사고 능력에 문제가 생길 때 
  • 물건 둔 장소를 잊거나, 찾지 못하면 누군가 훔쳐갔다고 화를 낼 때, 불필요한 물건을 지나치게 잘 간수할 때 
  •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가 급격하고, 의심이 많아지고 충동적으로 변할 때. 욕구를 자제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시비를 걸거나 당황하게 하는 경우 
  • 자발성의 감소로 집안일을 귀찮게 생각하거나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지 않을 때 

하지만 이런 증상이 없어도 치매일 수 있고, 이 증상이 있어도 치매가 아닐 수 있으니 의심될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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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진단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알츠하이머성, 알콜성, 혈관성 등이 있으며 개인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치매는 신체검사, 신경학적 검사, 정신상태 검사등을 통해 진단하며, 뇌촬영과 관찰, 문진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치매는 뇌기능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뇌 촬영이 진단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치매가 의심될 때는 간단하게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치매센터에서도 문진을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센터의 의견을 종합해 자세한 검사나 약물 처방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신경정신과나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좋습니다. 

 

치매의 치료와 예방

 

치매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사실 일단 치매로 판명되면 천천히, 더디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아직은 인가를 받은 획기적인 치매치료제는 없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다만 환자의 현재 상태를 극대화하고, 오래 보존하기 위해 약을 복용하며 진행 정도와 상태에 따라 약물을 변경합니다. 

 

약물치료는 인지기능의 약화를 지연시키는 약과 치매의 진행에 따라 나타나는 불안이나 문제행동을 조절하기 위한 약이 사용됩니다. 약은 복용을 잊지 않도록 하며, 개인에 따라 다른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 후 행동변화를 관찰하고 필요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교체하도록 합니다. 그 외에 지속적인 신체 운동, 인지 자극 활동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치매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생활 속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통해 건강한 노년을 유지하는데 힘써야겠습니다.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속 행동입니다. 

 

1. 우울증의 예방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사회교류 활동은 인지기능의 저하를 막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노인 우울증 발생 시 갑작스러운 인지기능 저하와 분노, 우울감 등을 보이며,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노인 우울증이 위험한 이유는 치매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변에서 우울증으로 인식하기 어려워 방치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사회 교류 활동을 하고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활동 등으로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주 3회 이상 걷기 운동하기 

가장 쉬운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 3회 이상 20분 이상의 꾸준히 운동하면 치매 위험이 감소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걷고, 자전거를 타거나 화분을 가꾸는 등 규칙적인 운동으로 인지기능의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절주, 금연과 균형 잡힌 식사 

음주와 흡연은 치매에 치명적입니다. 알콜성 치매의 위험도 있으니 절주, 금연하여 건강도 지키고 치매도 예방하도록 합니다. 평소 채소, 생선, 과일, 우유 등을 고루 섭취하여 영양의 균형을 이루도록 합니다. 육류는 적당량 섭취하시되, 매일 콩이나 두부, 계란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4. 읽기와 쓰기 

독서, 신문 등을 통한 읽기와 쓰기 활동을 많이 하면 알츠하이머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생활 속의 읽기와 쓰기, 영화, 연극 관람 등을 통해 두뇌 활동을 꾸준히 하도록 합니다. 

 

5. 소통과 대외활동

친구나 가족, 지인 등과 꾸준히 연락하고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로당, 교회나 성당의 종교모임, 취미활동, 자원봉사 등 꾸준한 사회활동에 참여할수록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느리며, 치매 발병률이 낮습니다. 

 

치매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노년이 되면 기억력이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경우 즉시 전문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고 조기에 대응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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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모두 치매 치매는 아닙니다. 하지만 고령화와 치매인구가 많아지고 있는 시점, 치매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생활 속 치매 예방 습관으로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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