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것이라고는 목적지뿐인 자유와 무계획의 중간 어디쯤에 있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평균 시청률 5%의 인기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을 프로그램으로 쉽게 가기 힘든 곳을 여행해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번 여행지는 마다가스카르, 예측불허의 유쾌함 속으로 같이 떠나보시죠!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방송정보 - 마다가스카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전 편에서 남미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 인도의 갠지스강과 화장터 등 가기 힘든 여행지를 선택하며 낯선 곳,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해결하는 방식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바다에 사는 사람들이 궁금하다는 기안84의 로망에 따라 멀리 아프리카 대륙의 동부 마다가스카르로 향합니다. 그들처럼 작살로 물고기 잡는 거, 그거 해보고 싶다며.
● 방송채널 : MBC
● 방송시간 : 일요일 밤 9시 10분
시즌 3 출연자는 기안84를 필두로 기존 편에 함께 호흡을 맞췄던 프로여행러인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함께 합니다. 서로 다른 일정으로 첫 편에서 기안84가 먼저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했고, 이후 빠니보틀과 덱스가, 그리고 이시언이 합류합니다.
기안84 혼자서는 자유로웠더니 멤버가 뭉치니 또 든든합니다. 여행인지 모험인지 모를 이들의 출동에 함께 인도양의 푸른 바다를 즐겨보시죠.
※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대륙의 오른쪽(동쪽)에 자리한 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직항편도 없고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이지만, 마치 나무를 거꾸로 꽂아 놓은 것 같은 바오밥나무와 여우원숭이로 유명합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재방송과 다시보기
1. 재방송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재방송은 MBC에서 화, 목요일과 MBC every1, MBC M, MBC 드라마넷에서 방송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 할 정도로 횟수는 많지만 시간 맞춰서 보기엔 번거로운 면이 있습니다.
2. 다시보기
자신의 시간과 상황에 맞게 시청하는 것으로는 다시보기가 편하고 유리합니다. 하지만 다시보기는 유료인 것이 조금 아쉽죠. MBC 홈페이지와 OTT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MBC 홈페이지에서는 유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그 외에 OTT에서는 네이버에서 시작하는 시리즈온, 넷플릭스, Wavve에서 유료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시리즈온은 드라마를 비롯한 각종 방송프로그램,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구매하여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다른 OTT처럼 구독제가 아니라 단품으로 구매하여 볼 수 있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단품 2,200원에 이용가능합니다.
Wavve는 월 7,900원에 이용가능하지만 처음이라면 가입 후 한 달 무료가 가능합니다.
기안84의 매력, 여행이란 이런 것
기안84가 여행하는 모습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행자의 모습과 조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한마디로 마치 그는 현지인 같습니다. 옆 마을에 놀러 온 듯 전혀 거리낌이 없고, 어떤 문화, 어떤 음식이든 아무런 평가와 잣대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가장 놀란 것은 전편 인도에서 그의 태도였습니다. 달려드는 현지인들과의 흥정, 갠지스 강물에 뛰어들고, 마셔보라니 또 마셔보기도 하죠. 엉터리인 듯 진심인 듯 한 마사지를 시키는 대로 받고 돈도 지불합니다. 개인차와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웬만한 여행 내공이 아니라면 하기 힘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강물을 먹다니요. 하지만 그 강물을 먹었다는 것은 단지 만용이나 무모함 보다는 호기심, 상대에 대한 배려와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팀들은 여행에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불상사에, 어그러지는 계획에 전혀 얼굴을 붉히지 않습니다. 여행이란 그런 거라며 길이 막히면 막히는 대로, 천둥번개 비바람이 치면 그대로 비 맞고 춤추고 즐깁니다. 플랜 B를 찾을지언정 현재 상황에 그리 짜증을 내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관조적입니다. 아 그래? 하며 상황에서 한 걸음 밖에 물러서서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기안84의 여행이 단지 구경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에게 매력을 느낍니다. 여행이란 이런 것이라는 정석을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마다가스카르편에서도 그는 정전과 빗물이 뚝뚝 떨어지는 채로 끓여지는 라면을 먹습니다. 바닷가 허름한 노점 식당에서 3천원짜리 아침식사를 하고 가성비 갑이었다고 꼽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묘하게 의사소통이 됩니다. 남미에서도 인도에서 마다가스카르에서도 조차 급하면, 모르면 한국말이 튀어나오지만 아무 반감 없이 서로 친구가 됩니다. 집에 초대해 달라고 하고 낚시여행에 끼어듭니다. 눈치가 없는 건가 싶다가도 그래, 저게 여행이지! 하며 부러워합니다.
문화를 공유할 줄 아는 모습이 친구가 되는 반전의 매력입니다. 아프리카 사람에게 초고추장에 회 한 점을 떠서 찍어주고 그 맛을 공유합니다. 기안84의 여행법에는 서로 친구가 되고 추억을 공유하는 데는 문화도, 언어도, 나이도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독특한 웹툰작가에서 시청률 5%를 넘기는 방송인이 된 기안84가 만드는 여행을 보는 이유입니다.
https://playvod.imbc.com/Templete/ClipView?bid=1006255100004100007
바다 위 유목민 앞에서 선보이는 한국식(?) 손맛 요리 기안84의 K-회 퍼포먼스🐡 | 핫클립 | 태어
바다 위 유목민 앞에서 선보이는 한국식(?) 손맛 요리 기안84의 K-회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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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보면 여행은 저렇게 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언제 또 오겠냐며 유명한 여행지와 누가 갔다 왔다는 핫플을 찍으며 다니는 여행보다는 현지의 생활과 삶을 경험해 보는 것은 분명 새로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