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1일 태국과의 월드컵 아시아예선 2차전의 경기는 아쉬웠지만 주목받은 선수가 있었습니다. 33세의 나이로 최고령 A매치 경기에 데뷔한 주민규 선수인데요, K리그 득점왕으로 황선홍 감독에 의해 발탁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국가대표가 되었지만 열심히 뛰어준 주민규 선수를 조금 더 알아봤습니다.
주민규 선수 프로필 - 대기만성형 선수
늦은 나이에 대표팀에 선발되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주민규 선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민규 선수는 현재 2023년부터 울산 HD FC 소속 공격수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울산 HD로 오기 전까지 제주, 서울 이랜드 등 K리그 1, 2부 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주민규 선수는 1990년 청주에서 출생했다고 합니다. 주민규 선수가 주목받는 이유 중의 하나가 나이인데요, 현재 33세로 국가대표 주장인 손흥민 선수보다 2살 많습니다. 33세의 나이에 국가대표 데뷔이니 주목받을 만합니다.
주민규 선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중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 입학, 전국 대학 축구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2013년 드래프트를 통해서 고양 FC에 프로입단 하였으며 서울 이랜드, 상주, 울산, 제주 등의 팀을 거쳤습니다. 2020년은 제주 유나이티드 FC에서 뛰었는데요, 당시 제주는 2부 리그 소속이었습니다. 주민규는 18경기 출전해서 8골을 기록하고 그 덕분에 2021년에는 제주 FC가 1부 리그로 승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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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FC가 1부 리그로 승격된 2021년부터 주민규는 본격적인 골잡이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34경기 출장 22골, 2022년 37경기 출장 17골을 기록하죠. 이후 2023년 울산으로 이적하여 36경기 17골을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주민규는 2021년, 2023년 K리그 득점왕을, 소속팀인 울산 HD는 2023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울산 HD 홈페이지에서는 주민규 선수의 활약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
골 기록면에서는 화려한 기록이었으나 나이가 많다고 해도 기록에 비해 대표팀 감독들의 발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예비명단에는 올랐지만 최종 발탁에서 불발되었었는데요, 이번에 황선홍 감독은 골 기록이 말해준다며 33세 비교적 고령임에도 기용했습니다.
이번 태국전에 16번을 달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개인 골기록은 없었지만, '저 선수 누구야?' 하는 시선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부진 체격으로 과감하게 밀고 들어가 몸싸움에 밀리지 않으며, 빠른 스피드와 판단력으로 경기 내내 위협적인 존재였습니다. 부지런히 열심히 움직이며 손흥민과의 케미를 보여줬습니다.
경기 결과가 아쉽지만 주민규 선수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3월 26일에 치러질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지 아직 미지수지만, 조금 더 기대를 걸어봅니다.
재능도 필요하지만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주민규 선수를 보면서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활발하게 움직이는 주민규 선수가 앞으로 원정경기와 K리그를 비롯한 여러 경기에서 좋은 결과 얻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26일 태국 원정경기에서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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