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가장 일본다운 일본을 걷다
가장 일본다운 일본, 교토 일본 역사와 문화의 정수는 교토다. 8세기 말 나라에서 교토로 수도를 옮겨 헤이안 시대를 연 이후 1868년 메이지 유신까지 약 1,000년 동안 정치, 문화, 종교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15세기 오닌의 난으로 도시의 많은 부분이 훼손되고 이후 막부가 성장하면서 그 기능이 점차 작아지기 시작했다. 메이지 유신으로 도쿄가 수도로 지정된 후에는 문화와 역사 도시로 그 역할이 바뀌어 갔다. 2차 대전 중 원자 폭탄 투하지로 일본의 정신적 수도인 교토로 정했으나 문화유산이 가득한 유서 깊은 도시를 파괴할 수 없다는 의견에 나가사키로 정해지고, 교토는 살아남았다. 교토는 1,000년의 세월 동안 세워진 1,000개가 넘는 절, 신사, 전통 가옥, 궁, 정원, 거리 풍경 등 켜켜히 쌓인 ..
2023. 8. 31.